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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이야기/청년세대

신랑의 친구의 기쁨 J형제

by allformission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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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형제는 이스라엘에서 선교하던 당시

다른 팀에서 열심히 사역을 하던 동생이다.

 

먼저 이 친구를 이야기하기전에

우리가 선교를 목표로 잡았던 이들은

유대인이었고,

이들은 자신들을 선인장이라고 부르며

자신들은 처음 만날때는

경계하며 상대에게 선인장의 가시와 같이

날카롭게 상대를 찌른다고 말하지만

친해지고 난 후에는 

선인장의 속살처럼 말랑하며

자신들의 모든 것을 내준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 당시

우리는 유대인들의 사회를 접하며     

사람들과 친구가 되기 위해 애썼지만
많은 외면과 거절로 인해 마음이 지쳐있었다

지속된 외면과 거절
살아오며 겪어보지 못한 환경은
우리를 낙담하게하고 잠시 넘어지게하는데
충분했다

이런 시간 속에서

센터에서 다시 만난 J형제는

금식을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당연히 사역을 위해

비전을 보며 금식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5일이 지나도 이 형제의 금식을 끝나지 않았다

...7일

J형제의 금식은

7일만에 막을 내렸다.

그저 가만히 시간을 보낸 것이 아닌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함께 밖으로 전도하며 사역하며 

금식을 한 모습은 

25살 그 친구의 나이에 맞지않은

앙상하며 생기가 죽은 모습이었다

 

그 날 저녁,

J형제에게 간을 하나도 하지않은

미음을 해주며 물었다.

 

그동안 도대체 무슨 일로 금식을 한 것이냐...

어떤 사역때문이냐?

아니면 기도를 해야하는 한 영혼이 있냐?

 

하지만 이 형제의 대답은 생각지도 못한 대답이였고

지금도 나를 부끄럽게 하며 감동하게 한 고백이었습니다.

 

형, 제가 7일간 금식한 이유는,

주님과 제가 멀어졌기 때문이에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신랑의 친구가

혼인집에서 신랑과 함께 있을 때 어찌 금식할수있겠냐고 하시며

신랑을 빼앗긴 즉 슬퍼하며 금식할 것이라고 하셨어요.

누가복음 5:34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뇨
누가복음 5:35 그러나 그 날에 이르러 저희가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제가 이곳에서 사역을 하지만,

제가 주님과 너무 멀어졌다고 느꼈어요.

그렇기 때문에 다시 주님과 가까워지기 위해

신랑의 친구가 되기 위해 금식했어요.

 

J형제의 모습은

금식으로 그리고 피로로 인해 지쳐보였지만

그 미소와 그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하나님의 표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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