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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지역연구

슈웨다곤 파고다

by allformission 202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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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미얀마 양곤
높이: 약 99m (325피트)
건설 시기: 약 2,6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 (정확한 연대 불명)
종교적 중요성: 미얀마에서 가장 신성한 불교 유적 중 하나

주요 특징:

  • 금박으로 덮여 있으며, 꼭대기에는 다이아몬드가 장식됨(금의 무게는 60톤에 꼭대기에는 수천 캐럿의 다이아몬드들을 비롯한 보석으로 장식)
  • 석가모니 부처의 머리카락을 포함한 네 분의 부처님 유물을 봉안
  • 작은 탑, 사당, 기도실 등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음

문화적 중요성:

  • 불교 신자들의 주요 순례지
  • 슈웨다곤 파고다 축제 등 중요한 종교 행사 개최

  • 입장료: 현지인과 중국인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외국인은 8달러나 그날의 환율에 해당하는 을 내고 입장하게 되어 있는데, 한화로는 약 1만원 안팎에 해당한다. 입장료를 내면 스티커를 붙여 주는데, 2019년 7월에 경험한 바로는 한번 입장하는 것만 허용된다.
    --2024년 1월 20일 방문시 2만짯으로 금액이 변경되었다.
  • 맨발 참배: 맨발이 원칙으로 양말까지 다 벗어야 하나, 경우에 따라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해 주므로 운이 좋다면 신발만 벗어도 될 수 있다. 어쨌든 신발이나 양말을 넣을 수 있는 비닐봉지와 물티슈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신발 보관함이 있고 현지인들은 그냥 입구 근처에 벗어두고 들어가기도 하지만 도난당할 위험성도 있고 관광객과 참배객이 북적거리니 직접 보관하는 것이 좋다.
  • 복장: 적어도 반소매 이상의 상의를 입어야 하며, 하의도 무릎보다 짧은 바지나 스커트 등은 허용되지 않는다. 2020년 1월기준으로 스키니 바지는 허용되지 않는다. 다리를 모두 가리는 것이면 될 줄 알았는데 스키니 바지는 어김없이 가려야 했다. 혹 규정을 몰랐거나 깜빡했다면 입장 시 1만 짯 (한화로 약 1만 3천 원)을 보증금으로 맡기면 현지 전통의상 겸 일상복인 론지를 대여해 준다.

1. 요일별 사당에서의 "아비쉑카" (Abhisheka) 의식 – 정화와 공덕을 쌓는 물 붓기

 

 

슈웨다곤 파고다에는 한 주의 각 요일을 상징하는 8개의 요일별 사당이 있습니다. (수요일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총 8개) 미얀마 불교에서는 사람이 태어난 요일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방문객들은 자신이 태어난 요일의 사당을 찾아 기도를 드리고 물을 붓는 "아비쉑카 (Abhisheka)" 의식을 진행합니다.

이 의식에서는 부처님의 상에 정성스럽게 물을 부으며 죄를 회개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복을 기원합니다. 또한, 꽃을 바치고 향을 피우면서 가족과 자신을 위한 기도를 올리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단순한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다짐하는 중요한 의식으로 여겨집니다.

🔹 TIP: 파고다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자신이 태어난 요일을 미리 알아두고 해당 사당에서 기도를 올려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2. "다나" (Dana) – 헌금과 기부를 통한 신앙적 공덕 쌓기

슈웨다곤 파고다는 수많은 신자들의 헌금과 기부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부 문화는 불교에서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인 "다나 (Dana)", 즉 보시(자선) 수행의 일부로 여겨집니다. 신자들은 사당이나 불상을 새롭게 건립하거나, 기존의 시설을 보수하는 데 기부를 합니다.

이러한 기부 문화 덕분에 시간이 흐르면서 슈웨다곤 파고다 주변에는 다양한 크기의 불상과 사당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부 신자들은 자신의 가족이나 조상의 이름으로 기부하여 공덕을 쌓고, 다음 생의 복을 기원하기도 합니다.

🔹 TIP: 슈웨다곤 파고다를 걷다 보면, 기부자의 이름이 새겨진 작은 명패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3. "삼마디" (Samadhi) – 스님들의 명상과 수행

슈웨다곤 파고다 내부에서는 많은 스님들이 조용히 명상을 하며 수행을 이어갑니다. 이들은 "삼마디 (Samadhi)", 즉 깊은 집중 상태에 들어가 깨달음을 향한 수행을 합니다. 파고다 주변에서는 스님들이 눈을 감고 앉아 명상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며, 때로는 낮은 목소리로 경전을 암송하기도 합니다.

불교 신자들은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며 가르침을 듣는 것을 큰 공덕으로 여기고, 일부 방문객들은 스님과 함께 좌선을 하며 마음을 다스리기도 합니다.

🔹 TIP: 슈웨다곤 파고다를 방문할 때,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명상하는 스님들의 수행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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